'쿠바 격파' 박기원, "파이팅 넘치는 경기해줬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28 16: 43

"선수들이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해줬다"
한국대표팀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FIVB 2011 월드리그 남자배구 D조 1차전서 빠른 속공과 젊은 공격수들의 패기 넘치는 공격에 힘입어 쿠바를 세트 스코어 3-0(25-20 29-27 25-18)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후 박기원 남자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용기를 가지고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광인(20, 성균관대)은 20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최홍석(23, 경기대)도 패기 넘치는 공격을 펼치며 부상으로 빠진 문성민 박철우 김요한 김학민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첫 경기라 주눅들까봐 걱정했는데 잘해줬다. 젊은 선수들에게 공격하러 올라갈 때 자신있게 때리라고 주문했다. 서브도 범실을 해도 좋으니 소신껏 때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승부처는 듀스 접전을 펼친 2세트라고 전한 박 감독은 "유효 블로킹이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세터 한선수의 볼 배급이 좋았다. 특히 반격 시 다양한 토스를 했다"고 승인을 꼽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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