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전준우에 선두타자 홈런 '무자책 28이닝 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28 17: 08

선두타자 홈런으로 무자책점 행진이 끝났다.
KIA 최고 에이스 윤석민(25)의 연속 이닝 무자책 행진이 28이닝에서 마감됐다. 윤석민은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회 시작과 함께 1번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지난달 28일 광주 SK전부터 시작된 무자책점 행진은 28이닝, 무실점 행진은 26이닝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5월 4경기에서 4전 전승. 27이닝 동안 자책점을 한 점도 주지 않는 완벽투로 강력한 위용을 뽐냈던 윤석민은 그러나 경기시작과 함께 큰 것 한 방을 맞았다. 1번타자 전준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던진 몸쪽 높은 144km 직구를 던졌다. 이 공이 전준우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포 연결됐다. 전준우의 시즌 2호 홈런이자 윤석민의 3번째 피홈런.

이로써 윤석민은 지난달 28일 광주 SK전 이후 5경기 만에 첫 자책점을 기록했다. 28이닝 무자책점 및 26이닝 무실점 행진이 홈런 한 방에 끊겼다. 이로써 올 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자책은 두산 김선우의 31이닝이 최고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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