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윤석민 상대 12호 홈런 '단독선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5.28 18: 25

최고 타자 이대호가 최고 우완 윤석민으로부터 홈런을 뽑아냈다.
롯데 4번타자 이대호(29)는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리드한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윤석민(25)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으로 공동 1위였던 최형우(삼성·11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윤석민으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이대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가볍게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5회 3번째 타석에서 윤석민의 4구째 가운데 몰린 137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작렬시켰다. 윤석민에게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사직 삼성전에서 3연타석 홈런의 괴력을 발휘한 이대호는 2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5월에만 벌써 7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본격적이니 홈런레이스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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