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길 바란다".
'야왕'이 된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발 양훈의 완봉투 및 타선의 적절한 활약을 칭찬하며 용안에 웃음을 띄웠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9이닝 무실점 완봉 쾌투를 펼친 선발 양훈과 최진행의 2회 선제 결승포 등에 힘입어 6-0으로 영봉승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 1무 27패(7위, 28일 현재)를 기록하며 6위(18승 2무 24패) 두산과의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혔다.
경기 후 한 감독은 "양훈의 완봉승을 축하해 주고 싶다. 오늘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 투타 모두 완벽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시즌 8번째 영봉패를 당하며 6위 자리조차 위태로워진 김경문 두산 감독은 노코멘트로 패배에 숨죽였다. 양 팀은 29일 선발로 각각 홍상삼(두산)과 장민제(한화)를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