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복귀' 황선홍, "전반기 목표는 초과 달성"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28 22: 03

황선홍 포항 감독이 전반기 성적표에 만족감을 피력했다.
포항은 28일 저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지만, 전북 현대를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황선홍 감독은 "약팀에 승점을 쌓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아쉽지만 전반기 목표는 초과 달성했다"면서 "애초 내 목표는 3~4위권에서 선두를 노리는 것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황선홍 감독은 "A매치로 짧은 휴식기를 가진다. 이 시기에 후반기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기를 대비해 공격진 보강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근 공격에서 누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구단과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의하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오는 31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김재성과 신형민에 대해 "개인이 아닌 포항의 간판이라고 생각하고 뛰었으면 좋겠다.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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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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