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이택근, "공보고 공 치기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8 22: 49

'택근브이'이택근(31, LG)이 연장 10회 천금 같은 결승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4-3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이택근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6회 1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정의윤의 스퀴즈번트 때 선취 득점을 올린데 이어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송신영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펄펄 날았다.

경기 후 이택근은 "그 동안 이병규 선배님을 비롯해 조인성, 박용택 선배님이 팀을 이끌어줬다"고 말한 뒤 "80년생 동기인 진영이와 중근이가 부상으로 빠진 만큼 팀 내 중간인 나라도 잘 해야 할 것 같았다"며 웃었다.
그는 또 "송신영 선배 제구가 좋아서 좋은 볼은 안 줄 것 같았다. 스트라이크를 넓게 본 것이 효과가 있었다"면서 "어차피 공 보고 공 치기"라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결승타 소감을 마무리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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