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글로버, 위기의 비룡 군단 구세주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9 07: 33

비룡 군단이 흔들린다. 2위 LG와 2경기차로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2연패에 빠진 SK는 29일 대구 삼성전에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를 선발 출격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글로버는 올 시즌 10차례 등판을 통해 4승 1패(평균자책점 2.64)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8일 삼성과의 경기에 등판,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6⅓이닝 1실점)를 달성했다.
SK는 앞선 2경기를 통해 공격력에 문제점을 노출했다. 2경기를 통해 5점을 얻는데 그쳤다. 특히 28일 경기에서 12안타를 때렸지만 정상호와 박진만의 백투백 아치로 2득점에 불과했다. 글로버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의 화력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삼성은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를 선발 예고했다. 팀내 다승 선두(5승)를 질주 중인 배영수는 140km 중후반의 직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노련미 넘치는 투구는 단연 돋보인다.
최근 타선의 집중력이 좋은 만큼 배영수가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준다면 시즌 6승 달성과 더불어 삼성의 3연전 독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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