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바르샤, 챔스 우승으로 1200억원 돈방석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29 05: 37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가 명예와 부를 모두 손에 넣었다.
바르셀로나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통산 4번째 우승컵(1991~1992, 2005~2006, 2008~2009, 2010~2011)을 들어올리며 2000년대 최강의 팀이라는 명예를 손에 넣었다.

바르셀로나를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전리품은 거액의 상금.
일단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으로 900만 유로(약 138억 원)를 챙기게 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상금 3100만 달러(약 337억 원)에 비하면 40% 수준이지만 아쉬울 것은 없다.
우승 상금을 훌쩍 뛰어넘는 보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에서 4승 2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결승전까지 총 13경기를 치르면서 출전수당과 보너스로만 2340만 유로(약 360억 원)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진짜배기 보상은 UEFA가 나눠주는 TV 중계권 및 스폰서십 그리고 입장권 판매 등의 수익에 있다. 이 수익은 팀 성적과 인지도, 해당 국가에서의 중계 수입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작년 우승팀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총 4920만 유로(약 758억 원)를 챙겼다.
 
바르셀로나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챙길 경우 무려 1200억 원을 훌쩍 넘는 돈방석에 오르는 셈이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