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바르샤, 지금까지 상대한 팀 중 최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29 07: 25

"바르셀로나는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 중 가장 강한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70)이 패배를 인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구장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웨인 루니가 득점을 올렸지만 페드로 로드리게스,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에게 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맨유는 2008-2009 시즌 UCL 결승서 바르셀로나에게 당한 패배를 이번에도 설욕하지 못했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 중 가장 강한 팀이었다. 그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때때로 우리보다 훨씬 강한 팀을 상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경기가 그랬다"며 바르셀로나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맨유가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맨유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단지 웸블리 구장서 치른 두 경기서 모두 져 아쉽다"고 답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웸블리구장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준결승과 UCL 결승서는 패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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