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박현준, 넥센 상대 시즌 8승 재도전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29 10: 41

'광속 사이드암'박현준(25, 30, LG 트윈스)이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LG는 29일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만 만나면 약해지는 LG. 27일 역전패에 이어 28일에는 힘겨운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넥센 선발은 우완 영건 김성현(22)이다.
박현준은 올 시즌 마운드 위에 혜성처럼 나타난 특급 투수다. 시즌 초 부상중인 박현준은 봉중근을 대신해 선발진에 합류한 뒤 10경기에 등판 7승1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150km가 넘는 직구에 주무기인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오늘 승리를 거둘 경우 5월에만 5승째가 된다.

김성현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5.15를 마크하고 있다. 140km 중반대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제구가 좋은 날은 타자들이 고생을 한다. 그러나 볼넷을 많이 내주며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올 시즌 LG전에 벌써 세 번째 선발 등판이다.
LG는 80클럽 이택근이 전날 3안타를 몰아치며 팀 타선의 핵으로 떠올랐다. 시즌 초 수비 담에 따른 타격 부진 현상이 있었으나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양영동 역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이대형의 빈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
과연 시리즈 승자는 누가 될까. 두 팀은 올 시즌 7차례 맞대결에서 세 번이나 연장에 갈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오늘도 접전이 예상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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