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문숙이 가슴 아픈 사랑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8일 tvN '러브송'에 출연한 안문숙은 “5년 전 심장이 없어진 듯한 사랑을 해봤다”며 “그렇게 지독한 예방 주사를 맞고 나니 앞으로 사랑이 쉬울 것 같다”고 잊지 못할 연애담을 들려줬다.

이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애창곡으로 하동진의 ‘사랑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를 선곡하며, “내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제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안성영은 “홍콩에서 금융업을 하는 한국계 중국인이 첫사랑이었다”고 말문을 열며, “그 사람은 내가 아무것도 아닌 때부터 연예인으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다 지켜본 사람”이라며 “그 사람과 헤어진 다음부터는 어떻게 숨을 쉬고 살아야 할지 잘 몰랐었다”고 전해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20대를 다 바쳐 그 남자와 전쟁 같은 사랑을 하다 결국 헤어지게 된 스토리와 함께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듣던 중 눈물을 보여 다른 출연진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했다.
이외도 김새롬과 이지혜가 출연해 연애담을 전했다. '러브송'은 스타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특별한 노래와 그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는 뮤직토크쇼로 진솔한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공유, 감성토크를 선보이며 최고시청률 2%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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