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코치, "김상수 수비, 팀에 큰 도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9 12: 09

"타고난 재능에 경험까지 더해 한층 나아졌다. 순간 판단 능력과 완급 조절도 수준급이다".
김용국 삼성 라이온즈 수비 코치가 바라보는 김상수(21, 내야수)의 모습이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김상수는 지난해부터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이다.
그의 수비를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잇딴 호수비를 연출하며 상대 공격의 흐름을 차단하기도 한다. 그래서 김 코치는 "대학교 3학년이나 다름없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하는게 대단하다. 수비만 놓고 봤을때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김 코치는 "예전에 경북고 유격수 김상수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정말 잘 하더라"고 회상했다. 특히 손목 감각이 좋아 송구 능력이 뛰어나다는게 김 코치의 설명.
물론 보완할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김 코치는 "송구의 정확성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즌 중에 고칠 순 없다. 시즌이 끝난 뒤 불필요한 동작을 없앨 수 있도록 많은 훈련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거야". 김 코치는 김상수의 무한 성장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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