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호주에 발을 딛은 이경규가 저질 영어 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아저씨, 배낭여행을 가다'라는 미션하에 서호주로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앞서 지난 16일, 열흘 간의 일정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두 팀으로 나뉘어 서호주의 아웃백(Outback, 오지) 지역을 돌아다녔다. 이경규 김국진 전현무 윤형빈 등 총 4인은 킴벌리 지역, 김태원 이윤석 양준혁 등 총 3인은 필버라 지역을 탐방했다.
여행 첫날, 늦은 밤 호주 퍼스(Perth) 국제 공항에 발을 딛은 멤버들은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숙소로 이동했다. 호주 땅에 발을 딛자 마자 제작진의 도움은 끊겼다. 철저히 멤버들의 독립심이 요구되는 상황. 낯선 외국인들과의 대화가 시작됐고 멤버들은 짧은(?) 영어 실력으로 위기를 모면해나갔다.
특히나 눈길을 끈 것은 '리더' 이경규의 영어 실력. 이경규는 숙소에 도착해 방을 배정받는 상황에서 저질 영어를 남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론트 직원에게 "(멤버들) 개개인이 각각 다른 방에 배정 되는 것이냐"는 뜻의 질문을 하고싶었지만 그저 "온리(Only), 온리, 온리?"라는 단어만을 되풀이 할 뿐이었다. 듣고 있던 전현무는 이경규의 저질 영어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본격적인 아웃백 여정을 앞두고 퍼스 시내에서 먹거리를 구입하는 등 여행 준비에 돌입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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