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강판수모' 박찬호, "볼이 밋밋하게 들어갔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29 19: 03

"볼이 밋밋하게 들어갔다".
오릭스 박찬호(37)가 29일 주니치전에 선발등판했으나 3⅓이닝동안 9안타 2볼넷을 내주고 6실점.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제구력이 크게 흔들리면서 올들어 최소이닝만에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22일 요미우리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경기후 박찬호도 제구력 문제를 인정했다. 그는 "2회와 4회 볼이 밋밋하게 들어갔다.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었지만…"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전과 달리 볼끝의 움직임이 둔해 보였다. 더욱 아쉬운 대목은 T-오카다가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곧바로 4점을 내준 것. 결국 박찬호가 난조에 빠지면서 오릭스는 4-7로 역전패를 당했다.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