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최지우·이혜영, 파격 입수 '젖어도 예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29 19: 28

결국 여배우들이 입수 퍼레이드를 펼치고 말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 특집 2탄에서는 강원도 영월 김삿갓 면 베이스캠프 도착 레이스에서 패배한 강호동 팀의 입수 장면이 등장했다.

 
이날 강호동 이승기 김종민 김수미 이혜영 최지우는 이수근 엄태웅 김하늘 염정아 서우 팀보다 늦게 도착, 결국 차디찬 계곡물에 몸을 담갔다.
 
멤버들에게는 익숙한 입수지만 게스트인 여배우들 입장에서는 너무나 공포스러운 상황. 김삿갓 계곡을 마주한 여배우들은 생각 이상으로 차가운 물의 온도를 느끼곤 불안해했다. 강호동과 이승기, 김종민 등 멤버들이 먼저 입수하는 모습을 지켜본 여배우들은 비명을 지르며 난감해했다.
 
여배우들 중에서는 막내인 최지우가 제일 먼저 입수했다. 겁 없이 계곡물로 뛰어든 최지우는 넋이 나간 채 허우적 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의 부축을 받는 가운데서도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을 정도. 곧이어 이혜영도 귀여운(?) 모습으로 계곡물에 몸을 던졌다. 가장 맏 언니인 김수미는 "노장은 죽지 않았다"는 의미심장한 구호를 외치며 장렬히 입수했다. 그리고는 마치 기절한 듯 명 연기를 펼쳐 출연진과 제작진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눈을 감은 채 실신한 듯 누워있던 김수미는 스태프가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몰래카메라다"고 외치며 부활, 모두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1박2일' 멤버 6인과 여배우 6인은 강원도 영월 김삿갓 면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잊을 수 없는 하룻 밤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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