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에서 이적한 최동수(40, SK 내야수)는 팀내 최고참.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선수단내 교과서같은 존재로 통한다.
그리고 화려하지 않지만 건실한 활약을 펼쳤다. 박경완의 부상 공백 속에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고 교체 투입되더라도 혼신의 힘을 다했다.

'맏형' 최동수는 29일 대구 삼성전서 관록의 힘을 발휘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동수는 1회 1사 2루서 우중간 안타를 때려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3회 3루 땅볼, 5회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 조동화의 볼넷과 박정권의 좌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승부를 결정짓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날 2안타 2타점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최동수는 "2연패를 끊어 기분좋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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