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째' 글로버, "박진만의 호수비가 큰 도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9 20: 05

지난 27일 대구 삼성전 이후 2연패에 빠진 비룡 군단. 2위 LG의 추격 속에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35)가 SK의 구세주를 자처했다.
2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글로버는 7이닝 무실점(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으로 4-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148km의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 싱커,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4회 1사 1,2루와 6회 1사 1,2루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시즌 5승째를 따낸 글로버는 13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글로버는 "전체적으로 밸런스와 구위가 안 좋았는데 수비의 도움이 컸다. 특히 박진만의 호수비가 큰 도움이 됐다. 박진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근 SK 감독도 "글로버가 아주 잘 던졌다. 그리고 박재상, 조동화, 박정권을 1,2,3번에 배치한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특히 박재상과 조동화의 활약이 승리의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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