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내려가기 전에는 소극적이었는데 복귀해서는 다시 적극적으로 변했다".
제대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소박사' 이성열(27. 두산 베어스)이 천금 같은 역전 결승타로 팀의 4연패를 끊었다.

이성열은 29일 잠실 한화전서 2-3으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서 상대 우완 오넬리 페레즈의 공을 외야 오른쪽 빈 곳으로 띄워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로 연결했다. 경기 성적은 4타수 3안타 3타점.
경기 후 이성열은 "2군에 다녀온 뒤 (김)현수가 짧게 잡고 치는 것은 어떻냐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잘 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한 뒤 "SK전서 내야안타 3개를 때려낸 후 감이 올라왔다"라는 말로 최근 좋은 타격감을 설명했다.
뒤이어 그는 "2군에 내려가기 전에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결과가 안 좋았는데 2군에서 정말 많이 도움을 주셔서 다시 돌아온 후 좋아진 것 같다. 박승호 2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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