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최종전서 패해 2부 강등...박주영 79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30 05: 50

박주영(26)의 소속팀 AS 모나코가 리그 18위로 시즌을 마쳐 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됐다.
모나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스타드 루이스 2세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라 리가 1 최종전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서 0-2로 패했다.
시즌을 18위로 마감한 모나코는 19위 랑스, 20위 아를과 함께 2부 리그로 강등됐다.

37라운드까지 18위를 마크한 모나코는 리그 잔류를 위해, 3위 올림피크 리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
박주영은 선발 출전해 조지 웰컴과 투톱을 이뤘다.
두 팀은 전반전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모나코는 후반 22분 리옹에게 통한의 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리옹은 세트 피트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파페 디아카테가 리바운드 된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박주영은 후반 34분 다니엘 니쿨라에와 교체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12골을 넣으며 팀 내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박주영이기에 더욱 뼈아팠다.
 
리옹은 후반 37분 리산드로 로페즈가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쪽서 잡아논 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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