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2부 강등' 박주영, 향후 거취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30 07: 58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박주영(26)과 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된 AS 모나코가 함께 할 수 있을까.
모나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스타드 루이스 2세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라 리가 1 최종전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서 0-2로 패했다. 시즌을 18위로 마감한 모나코는 19위 랑스, 20위 아를과 함께 2부 리그로 강등됐다.
2008년 모나코 입단한 박주영은 개인 시즌 최다인 12골을 넣으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서는 11골을 넣어 팀의 36득점 중 거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박주영은 팀의 2부 강등이 확정되기 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에서 뛰고 싶다.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이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해외 언론들은 첼시, 볼튼 원더러스, 리버풀, 아스날, 파리 생제르맹, 올림피크 리옹 등이 박주영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고 전했다.
2부 리그로 강등된 모나코의 입장으로서도 팀 재건을 위해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는 박주영을 이적시켜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박주영의 이적료는 300만~400만유로(약 48억 원~64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는 박주영을 데려오면서 200만유로(약 32억 원)를 썼다.
리그 막판 부진했던 박주영은 오는 3일과 7일 열리는 세르비아, 가나와의 평가전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 박주영은 대표팀 훈련을 위해 31일 입국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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