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메시는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30 08: 15

"메시는 단 한 명만 있는 특별한 존재다".
바르셀로나 호셉 과르디올라(40) 감독이 소속팀 선수 리오넬 메시(24)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시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메시는 단 한 명만 있는 특별한 존재다"며 "메시가 (축구에) 실증이 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 그가 축구를 제대로 못할 때에는 주변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가 축구를 계속 잘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08년 감독을 시작한 이후 2번이나 UCL 우승컵을 획득해서일까? UCL 우승을 꿈꾸고 있는 첼시가 과르디올라를 새 감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이에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같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바르셀로나에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다른 구단에서 이러한 전술을 펼치기 위해선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같은 스타일의 선수들을 찾느라 문제가 생길 것이다"고 했다. 즉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자신의 전술이 아니라 선수들에 맞춰 만들졌다는 것.
이어 "나는 이러한 선수들을 지휘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느낀다. 모든 이들이 이 특권을 가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진정으로 행복하다"며 바르셀로나에서 생활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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