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던 꽃미남 배우 고수가 확 달라졌다.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조각 같은 외모에 보호본능마저 자극하는 부드러운 미소로 ‘고수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가 한국전쟁 영화 ‘고지전’(장훈 감독)에서 전사로 거듭났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초능력자’를 통해 순수한 모습을 선보였던 고수는 이번 영화에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가장 치열한 접전을 되풀이했던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 ‘김수혁’ 중위 역을 맡았다.

고수는 ‘고지전쟁’ 승리의 핵심이 되는 애록고지에서 냉철한 판단력, 과감한 전투력으로 ‘산악전투 종결자’로 변신했다.
단 하루도 멈출 수 없는 끊임없는 전투와 매 순간 목숨을 담보로 한 고지쟁탈전 속에 ‘고지전의 고수(高手)’로 거듭난 고수는 날아오는 총알도 피하지 않은 채 적군의 특급 저격수와 1:1 대결을 펼치는 등 영화의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2차 포스터 공개 이후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또 다른 ‘고수앓이’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꽃미남의 이미지에 감춰져 있던 그의 강인한 매력이 올 여름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고지전’은 7월 21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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