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함맘 AFC 회장 등 자격정지 처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5.30 10: 13

국제축구연맹(FIFA)이 뇌물 스캔들에 휩싸인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과 잭 워너 FIFA 부회장 등 4명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FIFA 윤리위원회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청문회를 개최한 뒤 이 같이 발표하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들이 축구와 관련된 활동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 출신의 함맘 회장은 지난 11~12일 워너 부회장의 모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F) 임원 모임에서 내달 1일 FIFA 회장 선거 때 지지를 당부하며 참석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함맘 회장은 FIFA 회장 선거를 사흘 앞둔 어제 회장직 도전의사를 철회했다.
한편 함맘 회장의 요청에 따라 역시 조사를 받았던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이번 뇌물 스캔들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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