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 시청률 20%대 재진입..'1박2일' 그녀들의 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30 10: 22

'해피선데이'가 1달 만에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했다. 지난 4월 24일 방송분에서 21.9%를 기록한 뒤 줄곧 10%후반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해피선데이'는 메인 코너 '1박2일'의 여배우 특집 효과를 톡톡히 본 듯 하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20.4%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는 말 그대로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통합 시청률이다. 이날 코너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1박2일'이 29.0%, '남자의 자격'은 10.8%로 나타난다. 결국 '해피선데이' 시청률을 끌어올린 데는 '1박2일'의 위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1박2일'은 화제작인 MBC '일밤'의 메인 코너 '나는 가수다'와 방송 시간이 상당 부분 겹친다. 29일 오후 5시 25분 방송을 시작한 '나는 가수다'는 이날 오후 7시 1분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6시 19분에 전파를 나기 시작한 '1박2일'과 약 42분 가량 동시간대 경쟁을 벌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 '1박2일'의 기세는 등등하다. 이날 '일밤'의 '나는 가수다' 코너 시청률은 17.3%로 나타났다. 상당히 높은 시청률로 따라붙고 있는 '나는 가수다'를 따돌리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유지했다는 데서 '1박2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1박2일'은 여배우 특집 2탄으로 안방을 공략했다. 물에 빠진 김수미 최지우 이혜영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먹을 것에 집착하는 염정아 김하늘 서우 등 여배우들의 원초적인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배우 특집은 다음 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1박2일'의 탄탄대로를 예감케 한다.
 
한편 이날 '일밤'의 또 다른 코너 '신입사원'은 4.8%,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는 8.2% '런닝맨'은 6.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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