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UCL 결승 맨유 최고 선수' 팬투표서 2위 달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30 14: 53

'산소 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팬들로부터 FC 바르셀로나전 활약을 인정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구장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부처였던 중원서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전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 이다.
박지성은 30일 오후 2시 현재 득표율 15%를 얻어 전반 34분 1-1 동점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득표율 5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은퇴 전 마지막 경기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골키퍼 에드윈 반 더 사르가 득표율 12%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네마냐 비디치(득표율 5%)가 4위에 올라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1~2%의 득표율에 그치고 있다.
박지성은 세계 최강인 바르셀로나의 공격에 당당하게 맞서며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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