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지난 4월 서태지-이지아의 이혼설 보도 직후 유명인들에 대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사례는 옥주현이다. '옥주현닷컴'이 30일 등장한 것. 이를 개설한 한 안티팬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 옥주현이 1등을 차지한 것에 대해 '동정표'라며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임태훈도 공격 대상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관계에 대해 임태훈에게 진실을 규명하라며 '임태훈닷컴'을 개설했다.

지난 4월에는 이지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태지-이지아의 이혼설이 터지며 일부 네티즌들은 '이지아닷컴'을 개설, 이지아와 서태지의 과거를 파고 나섰다.
마녀사냥의 대표적인 피해자로 꼽히는 타블로는 지난 해 불거진 학력위조설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한 한 네티즌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카페'를 개설해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뜨거웠다.
사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타블로는 직접 그의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 'MBC 스페셜' 제작진과 함께 방문했다. 지난 10월 방영된 'MBC 스페셜'에서 타블로는 "인터뷰를 하든지 믿기 싫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의혹을) 이야기할 것이다. 믿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믿기 싫은 거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일부 안티팬들의 계속된 마녀사냥과 관련해 다수의 네티즌들은 '자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부 도 넘은 안티팬들의 태도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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