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복귀…김주형 부상 엔트리 제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5.30 15: 42

KIA 외야수 김상현(31)이 열흘간의 재충전을 마치고 복귀한다. 그러나 내야수 김주형(26)이 발목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KIA는 30일 무릎과 발목통증을 호소한 내야수 김주형을 등록 말소하고 재활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김상현을 1군에 복귀시키기로 했다. 김주형은 올들어 첫 엔트리에서 빠졌고 김상현은 열흘만에 원대복귀하게 됐다.
초미의 관심은 김상현의 방망이. 이번 열흘간의 재정비가 어떤 타격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21일 군산 한화전을 앞두고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갑작스럽게 2군에 내려갔다. 당시 김상현은 5경기에서 18타수7안타 7타점을 수확하며 완연한 회복세에 올라탔지만 아쉬움을 곱씹었다. 

조범현 감독은 최근 KIA 타선이 활황세에 올라있는 만큼 재활군에서 크게 자극을 받은 김상현이 힘을 보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흘동안 쉬면서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었다. 이용규 김선빈의 테이블 세터진의 방망이가 뜨겁다. 만일 김상현이 가세해 이범호 최희섭과 함께  LCK포를 본격가동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이후 나름대로 제몫을 했다. 타율은 2할1푼3리에 그쳤지만 4홈런을 때려냈고 18타점을 기록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정상궤도에 오를 시점이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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