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박정현의 가창력을 극찬했다.
성시경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3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 가운데, 박정현을 게스트로 불렀다.

성시경은 박정현이 무대에 오르기 앞서 "이 분은 정말 아시아 최고의 가창력을 지녔다. 내가 아는 가장 노래를 잘 아는 분이다. 다른 아시아 유명 가수들을 퇴근(?) 시켜도 될 만한 가창력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정현이 섹시하게 몸매가 드러나는 여신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오늘 콘셉트는 '스파르타쿠스에 나오시는 분 같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현은 이날 무대에서 '미아', '꿈에' 두 곡을 부르며 무대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박정현은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한 번 진가를 확인시키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28, 29일 양일간 체조경기장에 2만여명의 관객을 가득 채우며 '발라드의 왕자'란 타이틀을 실감케 했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의 달인' 김장훈이 무대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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