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 이세은, 종영 소감.."다양한 경험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5.30 16: 41

[OSEN=장창환 인턴기자] 이세은이 지난 29일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종영 소감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이세은의 글에는 지난 6개월간 함께 했던 진홍란과의 헤어짐에 시원함보다는 애틋함이 묻어났다.
이세은은 "수염을 붙이고 수적단으로 활약하며 요서 지방을 휘젓고 다니던 위홍란으로 시작해 오늘 근초고왕의 죽음까지 됐다"라며 "처음 시놉시스를 받고 홍란이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것임을 확신했고, 그 때 받았던 설렘이 기억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 입을 떼지 못할 정도로 추웠던 첫 촬영"에서부터 "상에 수박이 올라왔다"는 마지막 촬영까지 계절변화와 함께 했던 6개월간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추억했다.
또 이세은은 "여배우로서 수염붙인 남장도 해보고 수리검을 집어던지며 지붕위에서 활도 쏘고, 사랑에 빠지고, 전쟁에도 참가했다가, 결혼을 하고 왕후가 되고, 아이의 엄마가 되고, 뇌옥에서 출산도 경험하고 자식도 기르고 다시 노인이 되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세은은 "부족하고 아쉬운 만큼 겸허한 마음으로 앞으로 더 분발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세은은 지난 12월 '근초고왕'에 남장여인 위홍란으로 강렬한 첫 등장 이후 전쟁여신, 여왕 미모, 만삭 액션, 여걸 국모 등 다양한 연기 변신해 열연했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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