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잘나가는 현대차′..유럽 누적판매 500만대
OSEN 박봉균 기자
발행 2011.05.30 16: 45

77년 포니 첫 진출이후..올해 3%점유 전망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현대차가 유럽 진출 33년여만에 누적판매 대수 500만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30일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가 1977년 유럽 시장 첫 진출 이후 누계 신차판매 대수 500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소형차 포니를 앞세워 1977년 유럽에 첫 도전장을 던진이후, 1996년까지 누계 판매 100만대를 기록할때 까지 약 20년이란 긴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2000년대 들어서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을 거급했다. 누계 200만대는 2001년, 300만대는 2005년, 400만대는 2008년에 달성했으며, 작년까지 100만대를 추가로 쌓아 올리며 성장기간을 단축중이다.
현재 현대차 유럽법인은 현지 C세그먼트에 속하는 유럽전략형 콤팩트 모델 i30 판매 돌풍에 힘입어,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30는 2007년 유럽에 처음 도입돼 누계 32만대이상을 판매하며 주력 모델로 떠올랐다.
각 국별 판매의 경우 독일이 71만4260대로 1위를 달렸고, 영국이 66만1328대, 이탈리아가 63만3670대를 기록했다. 스페인도 55만0401대, 네덜란드도 36만5207대와 인기가 많다.
앨런 러시포스 현대차 유럽법인 사장은 "이번에 누적 판매 500만대 달성은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메이저 브랜드로 부상했다는 증거"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2011년은 유럽 시장에서 3%의 점유율을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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