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여름 짧고, 노출 있는 의상들이 벌써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썸머 룩과 명콤비인 여름 샌들은 색 색깔의 컬러를 입힌 웨지힐 샌들부터 보석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주얼 샌들, 독특한 소재와 한 가지 컬러로 된 미니멀한 샌들까지 다양한 모습의 샌들로 유쾌한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 내추럴한 매력의 웨지 샌들에 컬러를 입히다!

[알도,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미소페]
내추럴리즘이 트렌드로 들어선 이번 여름 시즌, 웨지힐의 위력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컬러들이 더해져 화려함까지 곁들여져서 슈즈 하나로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된다.
웨지샌들은 드레시한 선드레스와도 잘 어울릴뿐더러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마린룩과도 매끄러운 조화를 이뤄내, 스타일 연출도 버라이어티하게 완성할 수 있다.
지금부터 시원하고, 가벼운 매력의 웨지힐 샌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옐로, 레드, 카멜 등 더위를 잊게 할 비비드 컬러로 시선을 압도하는 ‘알도’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돼 위시리스트 중 상위 링크시키고 싶은 제품이다. 또한 웨지힐 플랫폼의 앞굽을 사선으로 깎은 라커(locker) 형태로 되어 있어, 높은 굽이지만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착용감도 편안하다. 더불어 볏짚을 꼬아 놓은 듯한 에스빠드류 디테일은 시원함을, 피그 스킨은 부드러운 촉감으로 보행 시에도 실용적이다.
채도를 낮춘 차분한 파스텔색채의 웨지힐도 있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웨지힐 라인 ‘헤이즐’은 코르크 웨지와 부드러운 스웨이드가 만나 착용감도 뛰어나며, 독특한 소재들이 스타일리시함까지 전달한다. 캔디 같은 감성과 멋을 표현해주는 핑크와 블루 아이템은 봄과 여름 화사하고, 다리 라인을 살려 각선미까지 유지한다.
이 외에도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컬러와 소재로 된 미소페의 ‘라피아 에스파드리우 웨지힐’. 나무 느낌의 코르크와 밀집을 촘촘히 꼬아 디자인 해 웨지힐의 둔탁한 느낌을 줄였고, 세련된 그린, 브라운 컬러 블로킹과 이단 웨지가 다양한 크로스 코디를 가능하게 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더불어 1970년대를 트렌드로 맞은 올 시즌에 맞게 복고풍 원피스와 플레어스커트와 매치해 세련된 레트로 룩을 매치해도 좋다.
★ 화려한 큐빅 장식의 주얼 샌들, 심플한 매력의 미니멀 샌들!

[라꼴렉씨옹, 소다, 바바라 크리스틴]
한여름에 스커트룩과 제격인 주얼 장식 샌들은 강렬한 햇빛에도 반짝반짝 빛나며, 모래알로 가득한 모래사장을 걸을 때도 천하의 아름다움을 자아낼 것이다.
‘바바라 크리스틴’은 퀄리티 높은 스와로브스키 원석을 더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주얼 샌들이다. 여기에 슈즈라인에서는 섹시함까지 곁들이며, 스와로브스키 색상과 바디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통일감을 주고, 은은한 자태를 뽐낸다. 옆과 앞 라인이 곡선으로 파지고, 전체적으로 큐빅이 박힌 베이지컬러 샌들부터 시크한 블랙 컬러와 T스트랩 부분을 보석으로 장식한 세련된 블랙샌들까지 천차만별의 멋을 뽐낸다.
이 외에도 소다의 프리미엄라인 도니체티는 도회적이고 시크한 베이지 컬러의 펀칭 부티 샌들을 선보였다. 크리스털로 샤이니한 분위기를 부각시키고, 8센티의 슬림하게 발목까지 감싸는 부티 스타일은 다리가 얇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소재로 샌들에 매력을 보태기도 한다. ‘오주르 리본슈즈’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와 톤 다운된 핑크컬러로 심플하게 표현하고, 발등과 슈즈 뒤쪽의 리본장식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 다르게 우아한 라인과 화려한 뱀피소재로 고혹적인 매력을 살린 ‘르네 까오빌라 뱀피샌들’도 있다. 터쿠아즈 컬러로 은은함을, 발등이 살짝 보이는 디자인은 답답함 없이 즐겨 신기도 그만이다. 드레시한 샌들이지만, 캐주얼한 룩과도 리얼웨이 룩과도 나이스하게 매치할 수 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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