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어울리는 베딩(bedding) 스타일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31 10: 10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여름은 더위로 다른 계절보다 더 빨리 지치고, 피로가 쌓이기 때문에 집에서 쾌적한 침실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 청량감 있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소재로 된 베딩만 잘 갖춰도 편안하고 안락하게 휴식을 취하며,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집안에 싱그럽고 화사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아늑한 잠자리로 안내하는 베딩이 올여름에는 어떤 스타일들이 출시되었는지 궁금해진다.
★ 내추럴한 스타일의 베딩!
 
내츄럴한 인견이나 시원한 모시 소재와 꽃이나 나무 패턴 같은 자연 모티브로 된 베딩세트들이 올여름 침실을 강타하고 있다.
먼저, 레이온이나 인조견사로도 불리는 인견 소재는 특수가공처리해 만든 친환경소재로, 이브자리는 '가람 인견 세트'로 선보였다. 시원한 감촉의 인견 소재와 더불어 산뜻한 꽃과 리듬감 있는 넝쿨 꽃 자수가 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수놓아져 성스러우면서도 젊은 감각을 드러낸다. 과하지 않고 은은하고, 엘레강스하게 표현된 자수가 침실을 더욱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게 해 무겁고 칙칙한 침실도 상큼하고 가볍게 변신할 수 있다.
또한, 면 리플, 인견 등을 비롯해 최근 여름 이불 소재로 새롭게 각광받는 라미(Ramie)도 있다. 퓨어한 화이트에 블루와 그린컬러가 어우러지고, 잔잔한 나뭇가지를 손으로 그린 듯한 프린트의 베딩은 내추럴하고, 깔끔함이 돋보인다. 전통 모시소재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실용성을 더한 박홍근 홈패션의 제품으로, 모시의 장점을 살려 땀 흡수가 뛰어나 시원하고, 세탁과 관리가 쉬워서 활용도가 높다.
더불어 레드컬러의 잔잔한 꽃이 모여 한 다발을 이루는 이불과 같은 패턴이지만 상반된 블루컬러의 베개로 한 쌍의 아름다운 짝을 이뤄내기도 한다. 그 외에도 화이트한 베딩에 상큼한 그린, 바이올렛,블루 컬러로 배색과 패턴을 그려내며, 그레이 컬러 나뭇잎 패턴이 새침하게 표현된 제품도 여름 베딩으로 멋스럽다.
 
★ 모던한 스타일의 베딩!
변함없이 모던한 스타일은 침실에 세련된 이미지를 주어, 젊은 부부들에게 언제나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더플레이스는 '모노젠' 베딩 세트로 여름 침구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열대지방과 같은 기후가 예상되는 우리나라의 올여름에 맞춰 삼베 100%를 사용해 까슬까슬한 촉감이 시원함을 선사하며 잠 못 드는 여름밤에 덮기에도 적합하다.
모던한 이미지에 잘 매치되는 그레이 톤으로 구성된 메인 프린트에 아이보리 솔리드들 배색해 침실에 도시적인 느낌을 줄 수 있고, 터치감과 소재감이 탁월하다. 또한 삼베 소재의 시원한 청량감은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지나치게 거친 느낌은 완화시킨 연령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이브자리, 박홍근홈패션, 더플레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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