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2차 경찰조사 기다리며 칩거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31 15: 51

그룹 빅뱅의 대성이 현재 2차 경찰조사를 기다리며 칩거 중이다.
대성은 31일 새벽 교통 사망사고에 연루돼 1차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영등포경찰서 측은 대성의 교통 사고에 대해 피해 상황은 '피해자 사망', 위반 내용은 '피의자 안전운전의무위반'이라고 3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YG 관계자는 "현재 대성은 칩거하며 경찰의 2차 조사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31일 오후 3시 40분께 밝혔다.

경찰은 향후 수사사항 주변 CCTV 및 주변인물 상대 오토바이 동선추적 도로교통공단에 교통사고 분석 의뢰, 정밀 수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대성은 이날 오전 1시 25쯤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차로에 쓰러져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앞에 멈춰 있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 대성은 쓰러져 있는 사람과 택시를 보지 못했으며 '덜컹'하는 소리를 들은 뒤 곧이어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YG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대성이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의 상태가 괜찮은지 물어보다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 대성이 이미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대성이 굉장히 많이 놀랐고, 또 슬픔에 휩싸였다. 오전 7시께 귀가조치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성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성은 이날 영등포경찰서에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전 7시께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경찰서를 떠났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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