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가 드라마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실제 자신의 사격 실력을 공개했다.
이민호는 31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시 프리즘공단 '시티헌터' 세트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 도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1, 2회가 방영된 소감과 앞으로 진행될 부분에 대한 각오 등을 전했다.
이민호는 첫 방송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1회는 태국 분량이었다. 태국에 오래 가 있었는데 한회 밖에 안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항상 첫 방송은 긴장을 하면서 보는데 내 자신이 부족한 면이 보이고 늘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다들 재미있게 봐주셨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작과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꽃보다 남자' 때도 그렇고 원작이 있는 작품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에는 만화 에피소드 3, 4개를 봤는데 내 개인적으로 똑같이 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를 하면서는 원작 캐릭터보다 차별화를 하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내가 받아 들이는데로, 느끼는데로 연기를 하려고 한다. 인물의 아픔이라던지 이런 부분을 넣다보니 각색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시티헌터'의 비기닝인 것 같고 이 드라마에서 5적을 처단한 후 의뢰를 받아 응징하고 이런 만화의 부분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사격을 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실제 실력이 궁금하다. 이민호는 "방송 하기 전에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했다. 내가 수전증이 심하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손을 많이 떠는 것치고는 잘 쏘는 것 같다. 주변에서는 처음치고는 잘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시원스럽게 웃었다.
앞으로 이민호는 5적을 처단하며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보여줄 전망이다. 색다른 액션도 기대를 하게 한다.
happy@osen.co.kr
<사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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