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교통 사망사고 연루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의 대성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어나 보니 대성이의 사고소식. 안타깝네요. 여린 대성이의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라는 글을 남기며 현재 2차 경찰조사를 기다리며 칩거 중인 대성을 걱정했다.
그런가하면 이효리는 이날 오전 사건 소식을 접하고 자신이 트위터에 "항상 모든것을 자기탓으로 돌리는 대성이 심성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고 걱정이 됩니다" 라는 글을 올렸고, 정재형은 "걱정이네 휴" 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사고라는 것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이라 직접 당하거나 목격하더라도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괜시리 사람들이 휩쓸려 어린 친구에게 상처주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대성은 이날 오전 1시 25쯤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차로에 쓰러져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앞에 멈춰 있던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 대성은 쓰러져 있는 사람과 택시를 보지 못했으며 '덜컹'하는 소리를 들은 뒤 곧이어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성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성은 이날 영등포경찰서에서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전 7시께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경찰서를 떠났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