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처음 캐스팅 기사의 악플은 그냥 넘기자는 생각"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5.31 16: 24

박민영이 처음 캐스팅 기사가 나갔을 때의 악플은 그냥 지나치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민영은 31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시 프리즘공단 '시티헌터' 세트장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 도중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작이 있는 작품에 캐스팅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민영은 "처음 캐스팅 기사가 나갔을 때의 악플은 그냥 지나치자라는 생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원작을 보신 분들은 내가 액션을 하기에는 왜소한 몸이고 여러가지 이미지상 안 맞는 거 아니냐 그런 말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하면서 어떻게 모든 사람이 공감할만한 캐스팅이 있겠냐 싶다. 몇프로는 아쉬울거고 그런 것을 알고 시작하기에 그 선입견을 깨는 것 또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 "원작이 있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도 안 갖고 있었고 '성균관스캔들'도 하기 전에 원작을 안 읽고 나중에 평가를 받겠다 했는데 이번에도 내 나름대로 열심히 분석하고 연기를 해서 나중에 평가를 받겠다. '박민영의 나나는 사랑스러웠다' 그런 평가를 받고 싶다. 어떤 평가를 받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민호 역시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할 경우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잘 되면 시너지 효과도 있고 그게 잘 안되면 이미지가 안 좋아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남성 팬들이 워낙 많은 작품이고 그들이 학교 다닐때 한창 많이 본 작품이기 때문에 25살 밖에 안된 이민호가 한다고 했을 때 안 어울린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것을 신경 안썼던게 이렇게 어둡고 남성적인 작품을 나이 어린 내가 했을 때 새로운 인물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민호의 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ppy@osen.co.kr
<사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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