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박주영, 좋은 팀으로 이적 가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31 16: 36

"(박)주영이가 좋은 걸 많이 가진 선수인 만큼 좋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조국(27, AJ 오세르)이 프랑스서 첫 번째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조국은 31일 오후 A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소집한 27명의 명단에 포함돼 귀국 직후 파주 NFC로 합류했다.
정조국은 지난 1월 오세르에 합류해 후반기 리그를 소화했다. 주로 선발보다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정조국은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이 보여주고자 한 것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는 만족감 때문일 것이다. 정조국은 소속팀이 강등권을 오가던 때 발랑시엔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구해낸 바 있다.

정조국은 "일단 팀이 1부리그에 잔류해서 기쁘다. 프랑스에 대해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어느 정도 적응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을 소화하고 보니 적응을 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는 적응이 끝났으니 경쟁이다고 생각한다"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속팀 감독님께서 교체 출전에 대해 이해를 부탁했다. 감독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서 별 문제는 없었다"면서 "감독님이 너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겼다. 감독님이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약속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부리그로 강등된 대표팀 동료 박주영(26, AS 모나코)에 대해서는 "모나코가 프랑스에서도 명문팀이고, 주영이가 있어 관심을 많이 가졌다. 그런데 2부리그로 강등이 되서 아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주영이가 좋은 걸 많이 가진 선수인 만큼 좋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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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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