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배우 김상호가 자신의 모든 연기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고 전했다.
김상호는 3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모비딕’ 시사회에서 “나는 모든 연기를 할 때 그 사람의 자녀가 몇인지 등 그 사람의 삶을 상상한다. 그래서 악역을 맡아도 사람냄새가 난다고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역은 열혈 사회부 기자의 삶이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간에 사라져서 많이 아쉽지만, 내 죽음으로써 극에 힘이 실리니까 크게 아쉬운 티는 내지 않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호는 지방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서울로 캐스팅 된 기자 ‘손진기’ 역을 맡아 사건의 중심에서 음모를 파헤친다.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 ‘모비딕’은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사진> 이대선 Sunda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