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잘못 없기 때문에 조사에 걱정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31 16: 56

"아무 잘못 없기 때문에 검찰 및 연맹의 조사에 대해 걱정없다".
프로축구연맹은 31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승부 조작 근절을 위한 워크샵을 실시했다. K리그 소속 16개 구단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 그리고 구단 임직원까지 모두 참석해 재발방지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인천 유병수(23)는 이날 가진 인터뷰서 "일단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모두 노력해야 한다. 어떠한 유혹이 오더라도 절대 빠지지 않도록 선수들 각자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승부조작 루머의 중심에 있기도 했던 그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동료들이 모두 믿음을 줬다"면서 "밖에서 비춰지는 것 보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 서로를 믿고 있다. 전혀 그런 일이 없기 때문에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유병수는 "부상 때문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다"면서 "지금보다 더 잘해야 팬들도 느끼는 바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사건 때문에 검찰 조사가 있다면 당연히 받을 것이다.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면서 "부상은 거의 회복됐다. 2군 경기서 테스트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귀하는 시점은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평창=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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