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기자가 적군 아닌 아군으로 느껴져”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31 16: 54

OSEN= 이혜진 기자] 영화 ‘모비딕’에서 사회부 기자로 분한 배우 황정민이 기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3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모비딕’ 언론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만큼은 편안한 기자회견일 될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황정민은 “다른 때에는 기자들이 매섭게 바라봐 적군처럼 느껴졌는데 이번만큼은 아군으로 느껴진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녹였다.

황정민은 “기자 체험을 하면서 데스크 분들에게 당대 시대상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면서 “수첩, 펜, 재떨이, 마감시간 분위기, 원고지, 책상 배열 등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옷은 몇 벌을 갈아입는지, 어떤 옷을 주로 입는지 까지 물어봤다”며 기자 체험을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다혈질에 까칠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기자 ‘이방우’로 분했다.
이날 언론간담회에는 황정민을 비롯해 김민희, 진구, 김상호 등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모비딕’은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로 오는 6월 9일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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