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클린업 트리오' 이병규(37)와 윤상균(29)의 배트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이병규와 윤상균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각각 3번과 5번으로 선발 출장해 1회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포문은 베테랑 이병규가 열었다. 이병규는 1회 1사 1루에서 초구 132km 직구를 끌어 당겨 우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병규는 지난 29일 목동 넥센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이병규의 홈런에 자극을 받은 '윤해병' 윤상균은 또 다시 양현종의 133km 슬라이더를 힘껏 끌어당겨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을 밟은 윤상균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뒤 관중석을 향해 멋진 경례로 인사를 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LG는 기분좋은 홈런포 두 방으로 3-0으로 앞서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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