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S' 임창용, 4년 연속 두자리수 세이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5.31 21: 25

닷새만에 등판한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시즌 10세이브를 올렸다. 4년 연속 두자리수 세이브다.
임창용은 31일 QVC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2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팀의 2연패를 끊으며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지난 2008년 일본 진출 후 4년 연속 두자리수 세이브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도 1.26에서 1.17로 내리는 데 성공했다.

 
임창용은 팀이 9회 1점을 추가, 3-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5명의 타자를 맞았다. 총투구수는 24개였고 직구는 최고 147km까지 찍었다.
첫 타자 이시미네 쇼타를 3구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알린 임창용이었다. 그러나 이구치 타다히토와 후쿠우라 카즈야에게 잇따라 볼넷을 허용,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임창용의 위력은 곧 살아났다. 사도자키 토모야에게 3볼 후 3개의 스트라이크를 내리꽂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풀카운트에서 122km짜리 슬라이더로 사토자키를 낚았다.
기요타 이쿠히로는 3구만에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지난 26일 오릭스와의 교류전 이후 닷새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것이었다. 또 최근 6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이기도 하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