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타율 4할'이병규, "팀 우승이 유일한 목표"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5.31 21: 59

'적토마'이병규(37, LG 트윈스)가 3루타가 빠지며 사이클링히트 달성에 실패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이병규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1회 선제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이병규는 "사이클링히트는 전혀 아쉽지 않다"면서 "그냥 4안타를 치고 싶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며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고 그냥 컨디션이 좋아서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가 좋은 것에 대해 이병규는 "계속 이기다 보니까 선수들이 즐거움을 안다. 8년간 하위팀에 있었기에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선수들 각자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병규는 5월 한 달 동안 26안타를 폭발시키며 타율이 무려 4할이나 됐고, 팀은 2위로 5월을 마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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