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호포' 이대호, "이긴 경기서 홈런 터트려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31 22: 45

통쾌한 한 방이었다. '거인 군단의 자존심' 이대호(롯데)가 올 시즌 13번째 대포를 가동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대호는 31일 사직 넥센전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1회 시즌 13호 우월 투런 아치를 터트렸다. 전준우와 이인구가 각각 유격수 앞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넥센 선발 문성현의 초구(슬라이더)를 받아쳐 105m 짜리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맞은 한 방이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긴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려 기쁘다. 팀이 지고 있던 상황이라 초구부터 풀스윙한다고 생각했는데 높은 실투가 들어와 잘 맞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