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만족률 57.4%, 국산차 비해 월등히 높아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수입차에 대한 종합고객 만족률이 57.4%로 나타나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 만족률(37.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수입차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국산차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수입차 시장 규모는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가 창간 3주년을 맞이해 리서치 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작년 7월까지 10차에 걸쳐 진행된 ‘자동차 품질 기획조사’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다.
마케팅인사이트(사장 김진국)가 10만1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결과, 수입차는 57.4%가 회사 전반에 대한 만족률이 높았지만,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는 37.9% 만족에 그쳤다.
부문별로 영업/마케팅/광고 등 영업전반에서는 수입차가 45.9%, 전체는 32.3%가 만족했으며, A/S 보증 등 고객서비스 전반에서는 수입차가 49.5%, 전체는 35.4%가 만족했다.
특히 수입차는 문제점이나 고장, 결함 등 품질전반 부문에서 65.1%가 만족한 반면, 국산차 등 전체는 43.2%가 만족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주변에서 ‘그 회사 차’를 산다면 ‘추천하겠느냐?’라는 질문에서는 수입차가 65.2%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는 49.6%에 불과했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조사 결과 종합고객 만족률은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훨신 높게 나타났다”며 “이처럼 고객 만족도가 높을수록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게 당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만약 국산차의 종합고객 만족도가 수입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면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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