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파브레가스 영입 위해 534억원 준비...맨시티와 경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01 08: 17

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4, 아스날)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34억 원)을 준비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미러풋볼'은 바르셀로나가 534억 원으로 아스날의 주장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미러풋볼'은 바르셀로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브레가스에 대한 영입 시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우승한 이번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파브레가스가 꼭 필요하다며 안도니 수비사레타 기술위원장과  산드로 로셀 회장을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브레가스의 영입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으로 막강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파브레가스에 대해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 '미러풋볼'은 만약 맨시티가 파브레가스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경우,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90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날은 바르셀로나의 3000만 파운드 제시에는 관심이 없지만, 5000만 파운드 가량의 이적료라면 다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를 기록한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의 이적료와 같다.
이미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의 스트라이커 쥐세페 로시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파운드(약 623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가지고 협상 중으로 이 때문에 맨시티가 파브레가스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경우 이적료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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