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동료 배우이자 여섯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있는 브래트 피트와의 생활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생활에 관한 언급을 피해왔던 이들이기에 이 같은 반응은 무척 이례적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졸리는 최근 영국 일간 신문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피트와 함께여서 좋다”면서 “(피트 같은 사람을 만난) 나는 행운아다. 그는 젠틀맨일뿐더러 남자 중의 남자”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이들에게 참 자상하고 사랑 넘치는 아빠다. 무척 똑똑하기도 하다”고 그를 추켜세웠다.

졸리는 또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데 대한 자신만의 철칙도 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육아를 위해) 일주일에 5일만 일한다. 또 아침이나 저녁 식사를 가족과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졸리-피트 커플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10), 둘째 아들 팍스(8), 셋째 딸 자하라(6)와 두 사람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5), 쌍둥이 녹스(3)와 비비안(3)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세 탓에 자주 불화설이 나돌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꼽힌다.
rosec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