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과 9세 연하의 배우 정석원이 5개월째 목하 열애 중이다.
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지난 1월부터 교제해오고 있다. 지난 해 지인 소개로 만나 정식으로 사귄 지 5개월쯤 됐다"라고 1일 오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써 백지영은 올해 36세, 정석원은 27세로 무려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 연예계에 탄생하게 됐다.

두 사람은 현재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식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결혼 이야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되는가 하면, 백지영은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직접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백지영은 지난 1999년 데뷔,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호소력 깊은 가창력으로 가요계 대표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8집 '피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보통'으로 활동 중이다.
정석원은 2008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한 후 해병대 특수 수색대 출신 몸짱 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SBS '마이더스'에 출연했다. 현재 MBC 새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캐스팅된 상태다.
한 가요 관계자는 "백지영이 9살 연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그렇고, 정석원 역시 연예계에서 인기가 많은 백지영을 여자친구로 연인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둘 다 능력자다"라며 둘의 연애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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