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미, 현대건설과 계약 후 인삼공사로 이적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6.01 09: 51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가 팀을 찾지 못하고 한 시즌을 쉰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한유미(29)가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2010년 FA 미계약선수인 한유미와 연봉 7000만 원에 계약 후 조건없이 인삼공사로 트레이드했다.
현대건설은 "구단 고위층에서 한유미가 10년 넘게 구단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2010년 FA 계약이 안된 점도 있지만 선수가 있어야 여자 프로배구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유미는 2009-2010 시즌을 마치고 FA로 풀렸으나 국내 구단과 계약하지 못한 채 해외진출을 시도했고, 이마저 무산되면서 한 시즌을 쉬었다.
이로써 올해 여자부 FA 9명 중 은퇴를 택한 이정옥(인삼공사)을 제외한 8명이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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