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여파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리그 소속 선수-코칭 스태프-구단 프런트 전원이 필요시 개인 정보 제공에 협조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
1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승부조작 관련 워크샵에 참가한 프로축구연맹 산하 선수들은 '도박 및 부정행위 근절 서약서'에 서명했다. 최근 승부조작 파문으로 K리그에 위기가 몰려온 상황에서 선수들의 자정 작용을 위해 최소한의 약속을 한 것.
총 6가지의 문항으로 구성된 서약서에는 부정행위 근절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개인 본인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 사용내용 등 승부조작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 정보 열람 동의 및 해당 정보 이용에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

10bird@osen.co.kr
<사진> 평창=지형준 기자 j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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